DEI,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무슨 뜻일까
안녕하세요. 생활의 짬맨입니다.
가끔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너무 빠르게 변해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때가 있죠. 경영의 패러다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상이 급격히 변하면서 회사들은 더 이상 한 가지 방식에 머물 수 없게 되었어요.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며 인류의 삶을 바꿔나갔죠. 이 변화 속에서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것을 경영에 담아내는 일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DEI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입니다.
처음엔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DEI가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를 깨닫게 돼요. 한 번쯤 생각해보세요.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다양한 사람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지요.
□ DEI, 바로 조직을 변화시키는 힘
먼저, DEI의 중요성은 말로만 끝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전략은 미래의 기업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인종과 민족적 다양성을 갖춘 조직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35%나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 사례 중 하나가 바로 IBM입니다. 이 회사는 이미 1990년대부터 DEI 전략을 도입했어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갔죠. 그런데, 그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만 이런 전략을 도입한 건 아닐 거예요. DEI는 더 넓은 시야로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이에요. 우리 사회가 바라는 포용의 모습, 그것을 먼저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조직이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길일 겁니다.
○ 혁신의 씨앗을 뿌리는 DEI
DEI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혁신의 씨앗을 심는 데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고유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각기 다른 관점이 나오게 되죠. 조직이 그 차이를 잘 활용할 때, 창의적인 긴장이 만들어집니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해 생각이 충돌하고, 그 안에서 빛나는 아이디어가 태어납니다. 이런 다양성이 없다면, 모든 것이 획일적이고 뻔해질 테니까요. 혁신은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날 때 탄생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만날 때 그곳에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죠. 스타벅스는 다양한 고객층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성공이 DEI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 DEI를 실행할 때 현실적 어려움 뭘까?
DEI의 개념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현실에서 그걸 실행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조직 문화에 스며든 편견과 자원의 한계는 DEI의 진정한 실행을 어렵게 만들죠. 사람들은 자신의 편견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무의식적인 편견이 채용, 승진, 평가에까지 영향을 미칠 때 DEI는 오히려 형식적으로만 존재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DEI를 진정성 없이 형식적으로 실행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렇게 하면 조직은 오히려 내부적으로 불신을 얻게 됩니다. DEI가 단지 이미지 메이킹에 그친다면 이는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죠.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조직은 신뢰를 잃고,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 표면적인 접근의 함정
DEI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겉만 번지르르한 전략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가시 없는 장미처럼 아름다워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뿌리 깊은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죠. DEI를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것은 기업이 조직 구성원들의 믿음을 얻는 방법입니다. 겉모습만 그럴듯한 전략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요.
□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의 DEI 사례
구글(Google)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DEI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의식적 편견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DEI 전략을 실행하고 있죠. 데이터 기반으로 실행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추구하며, 자발적인 임직원 참여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s) 활동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CEO의 다양성 비전과 리더십, 다양성을 지지하는 인사제도, 소통과 수평적 조직문화, 일·가족 양립 제도, 일하는 방법의 변화 등 5가지 요소를 통해 다양성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결혼을 하는 직원과 동일한 금액인 50만 원을 축하금으로 지원하며, 비혼여행을 위한 10일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포용적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한국 기업들이 DEI를 통해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다양한 인재를 포용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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